밤낮의 기온차는 아직도 큰 폭으로 벌어지지만 한낮에는 20도를 훌쩍 뛰어넘는 탓에 포근하다 못해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도 사실상 거의 해제되면서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황. 이처럼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코로나를 의식하는 이들의 봄나들이는 도심의 공원이나 갤러리로 이동하고 있다. 

지웅파인아트갤러리 역시 봄맞이에 한창이다. 3월까지 진행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월부터 열리는 봄 전시 준비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설치미술가인 신예진 작가의 <비결정론적인 비주기 흐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봄의 절정인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신예진 작가는 지웅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이후, <The Next Big Movement> (2018),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NABI ZAMMMM> (2020), <감각의 정원> (2021) 등 다양하고 활발한 전시 활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는 오는 5월, 지웅파인아트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 핸드메이커]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