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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작품
: 무제2 / PARK JONG SUNG 박종성

무제2, 116.8 x 91cm, Acrylic on canvas, 2023, PARK JONG SUNG 박종성


무제2,  116.8 x 91 cm, Acrylic on canvas, 2023




“흐드러진 봄의 향연



ABOUT ARTIST

PARK JONG SUNG 박종성  (b. 1954. 01. 08)


생명의 근원인 땅의 집중하고 그 에너지를 회화적으로 풀어낸 박종성 작가. 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9회의 개인전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초대작가전, 일본 나고야의 평화미술제, 예술의 전당의 평화미술제전 등을 비롯한 수십 회의 단체전을 열었다. 이외에도 12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서울 부암동, 청와대 뒤편 산기슭에 자리한 뒷골에 농가 주택을 얻어 그곳에 작은 화실을 마련해 놓고 현재 흙과 더불어 지낸다. 도심 한복판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농사 짓는 마을이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뜬금없는 장소에서 시골생활과 더불어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박종성 작가 또한 특이한 이력을 쌓고 있다. 그는 서울의 뒷골에서 흙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급변하는 세상과 절연되어 흘러가는 뒷골의 이야기야 말로 서울 가진 마지막 추억이자 작가의 자연친화적 삶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ABOUT WORK


공식적으로는 봄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옷깃을 풀어헤치기에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다. 반면, 남쪽 지방에는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같은 봄꽃이 피었다고 한다. 작은 나라여도 남과 북의 경계는 이처럼 식물로 선명히 나뉜다. 박종성 작가의 최근작인 이 작품은 ‘무제’. 보는 이가 느끼는 것이 답이 된다는 말이다. 


봄의 언저리 즈음에 완성되었으니 자연스레 개나리가 떠오른다. 개나리가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지만, 3월의 노란색은 개나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샛노란 얼굴을 내민 이파리들이 봄바람에 하늘거릴 때면 세상의 근심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길쭉하고 얇은 두께의 나뭇가지를 빈틈 없이 메운 개나리는 봄의 전령사. 


봄은 서서히 퍼져갈지라도 화폭에 담긴 개나리는 이미 흐드러진 봄의 향연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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